복음은 무엇인가?
- 숲지기

- 2023년 12월 30일
- 1분 분량
구글에서
"복음은 무엇인가?"
라고 검색하면,
온통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혹은 '구원파'등의
사이비 교파들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대체 한국의 수많은 교회에서는
뭘 하고 있는 것인가?
복음은 '기쁜 소식'이라고 풀어 쓸 수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기쁜 소식', 즉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속량해주셨다는 '소식'이다.
복음은 '부활'의 소식이 아니다.
복음은 '윤리적 진보'의 소식도 아니다.
복음은 '진정한 사회 변혁'의 소식도 아니다.
복음은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소식도 아니다.
혹여나 복음이라는 단어에
잡다한 의미들을 너저분하게 붙여놓고 있다면,
그건 전부다 '장삿속'이니
허리띠를 풀어 잡다한 의미들을 제거해 버리라!
복음은 결코 복잡한 것이 아니다.
유사 이래 가장 '기쁜 소식'
그것은 인간인 나를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신다는 '소식'이다.
기독교의 모든 '수식어'들은
이 단순한 한 문장을 '설명'하는 것에 불과하지
결단코 복음에 이 문장을 넘어서 더 '첨언'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인간 실존에서 '죽음'보다 더 큰 문제는 없다.
모든 문제는 '죽음'과 함께 끝난다.
좀 더 논리적으로는
'존재의 끝'은 '존재'에 붙어있는 모든 문제도
함께 종결시킨다는 의미이다.
'존재'하지 않으면 '문제'는 없다.
그렇다면, 이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다른 그 어떤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그것은 궁극적이고 영원한 의미에서 '기쁜 소식(복음)'이 될 수 없다.
이 세계에 '기아'가 사라졌다는 소식은
'기쁜 소식'이겠지만,
그래서 인간에게 '고통'이 사라지는가?
혹은 '윤리적 악'이 사라진다면?
'자연재해'로부터 완벽히 안전해진다면?
모두가 노동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세계가 된다면?
그래서 인간에게 '고통'이나 '문제'가 완벽히 사라졌는가?
여전히 '죽음' 혹은 '존재의 끝' 혹은 '유한성'이
떡 하니 인간 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영원히 사는 삶',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다른 그 어떤 문제의 해결이 났다는 소식도
결단코 자랑스럽게 영원하고 궁극적인 '복음'이라고
말할 수 없다.
복음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우리의 인생을 다해
아니 역사 이래로
이것이야말로 '기쁜 소식'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바로 그 '복음은
오직 유한함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으로의 '구원'에 관한
소식일 수밖에는 없다.
결단코,
복음에 다른 좋아 보이는 거추장스러운 '치장'을
붙이지 말라.
고린도후서 11장 4절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전하지 않은 다른 예수를 전해도, 여러분은 그러한 사람을 잘도 용납합니다. 여러분은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잘도 받아들이고,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잘도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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